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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영광돌린다는 것은 유영삼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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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영광돌린다, 하나님께 영광!'

이런 말을 교회에서 흔하게 사용합니다.

하나님께 영광돌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예배당 안에서 '영광, 영광, 할렐루야!' 하며 두 팔 벌려 찬양하는 것일까요?

예배당을 건축하고, 헌금 많이 하고, 뭘 많이 하는 것일까요?

예배 잘 참석하고 봉사 많이하는 것일까요?

목사님들이 이렇게 가르쳤죠.

이것이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위엣 것들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목사님들이 이런 것들을 강조하는 이유는 뭘까요?

목회적 목적 때문이 큽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정말 하나님께 영광돌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린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을 이 세상 관계용어로 불러야 이해가 쉬운데,

이 세상 관계용어 중에서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버지'입니다.

물론 '아버지' 라는 용어 안에는 부성 분만 아니라 어머니의 모성의 의미도 같이 들어 있습니다.

영광을 부모와 자식 관계로 설명해보겠습니다.

부모는 자식이 어떨 때 가장 기쁘고 영광이 될까요?

물론 부모에게 집, 차를 사드리고 돈을 드리며 자식이 잘 될 때 그러실 겁니다.

부모의 가르침대로 자식들이 살아갈 때도 그러실 겁니다.

낳은 자식들이 싸우지 않고 회목하게 지낼 때 그러실 겁니다.

부모님은 자식들이 서로 의가 상해 다투고 불화할 때 가장 아파하십니다.

부모님이 기뻐하시고 영광이 될 경우가 또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자식이 밖에서 남을 돕거나 선한 일을 하여 사람들로 부터 칭찬들을 때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죠.

'뉘집 자식이여?'

이런 소리를 들을 때 부모님은 정말 기뻐하십니다.

'내가 자식을 참 잘 뒀어!' 하시죠.

부모님께 영광돌리는 일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돌리는 것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 애쓸 때,

하나님의 자녀들이 화목할 때,

하나님의 자녀들이 경제적으로도 서로 돕고 지낼 때,

세상 사람들로 부터 '하나님을 믿은 사람이래!' 하며 칭찬들을 때,

힘들고 어려운 작은 자들을 도울 때!

마태복음25장에서 예수님을 말씀하셨죠.

이 작은 자들에게 한 것이 곧 내개 한 것이라고.

큰 예배당을 지어 바치라고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예배당 안에서만 '영광, 영광!' 외치라고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정말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한 성찰이 필요할 때입니다.

우리 은혜로 교회는 여기에서 다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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